지난 포스팅에서 항암치료의 시작이 케모포트 삽입 수술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케모포트라는 말이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케모포트를 포함한 중심정맥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중심정맥관 삽입술 대부분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 항암제를 정맥 혈관을 통해 몸속으로 투입합니다. 이때 매번 항암시마다 혈관을 찾아서 주사를 하는 것은 환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될 뿐만 아니라 항암치료를 할수록 혈관이 굳어져 주사바늘을 넣기 힘들거나 정맥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요즘에는 팔에 주사바늘을 매번 꽂는 대신 몸 안의 굵은 정맥에 큰 관을 삽입하여 그 관을 통해 항암제를 투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중심정맥관 덕분에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암진단을 받고 읽었던 책들 중 도움이 되었던 책 4권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처음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암이라는 이야기를 듣게되면 매우 당황하게됩니다. 암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럴때는 핸드폰으로 온통 암에 관한 내용만 검색하게 되는데 검색하면 할수록 더 두렵고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불안함으로 힘들때 읽어보면 좋을 책들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항암치료란 무엇인가(저자 김범석) 첫번째로 추천드리는 책은 혈액종양내과 의사가 서술한 책 입니다. 암이 초기라면 수술만으로도 치료가 끝나게되지만 저처럼 악성도가 높거나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수술 이후에도 항암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항암치료라는 단어를 들으면 머리가 다 빠지고, 힘없이 병..
저번 글에서는 ICE 항암치료가 무엇인지, 대표적인 부작용은 어떤게 있는지를 정리했었습니다. 하지만 골육종이나 육종, 림프종 등으로 ICE 항암치료 앞둔 분들께 조금더 자세하게 제가 겪었던 변화와 심리상태 등을 공유해드리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제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기록해두었던 일기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ICE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겪었던 일들과 몸 상태 위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차 항암치료 과정과 몸상태 저는 2023년 6월 7일에 1차 항암치료를 받기위해 입원했습니다. 케모포트 수술을 받은지 일주일밖에 안됐기때문에 아직 케모포트 부근이 뻐근한 상태로 항암치료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케모포트 수술하고 바로 항암제를 맞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
안녕하세요. 블로거 미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암환자를 위해 국가에서 제공하는 지원제도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암선고를 받으면 질병 만큼이나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금전적인 부분입니다. 회사생활을 기약없이 중단해야하는데 생활비 뿐만 아니라 병원비까지 지출이 늘어나기때문입니다. 저는 가족력도 없고, 평소에 건강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암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 진단을 받으면서 너무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는 의료비 지원제도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회사를 다닐때는 우리나라의 의료복지가 이렇게 좋다는 것을 몰랐는데 환자가 되어보니 정말 왜 다른나라에서 극찬을 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새롭게 포스팅한 의료비 정책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