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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3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내시경 중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되어서 용종을 제거했고, 관상선종이라는 조직검사 결과를 받게되었습니다. 사실 남편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어서 2~3년 전에도 대장내시경을 했었고, 그때는 용종없이 깨끗하다는 소견을 받았었기 때문에 불과 몇 년 사이에 용종이 생겼다는 얘기에 너무 놀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장암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대장 용종에 대해 샅샅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용종 발생 원인
대장 용종은 대게 증상이 없고,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희 남편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여러번 화장실을 가거나 방귀 냄새가 독해져서 대장내시경을 추가해서 받게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용종을 제거한 이후 방귀냄새가 전처럼 독하지 않아 졌고, 화장실에 가는 횟수도 줄어들었습니다.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의 발생원인은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원인이 1)대장암이나 대장 선종으로 진단받은 직계가족이 있는경우 2)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3) 비만, 운동부족 4) 음주,흡연 5)칼슘,비타민D부족 5)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발암물질섭취) 7) 고령 등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선종성 용종의 발생원인은 대장함 발생 위험 인자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대장용종 예방법
일반적으로 식습관 개선이나 주기적인 대장내시경으로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은 자주 들어봤는데, 최근에 방영된 ebs귀하신 몸에서는 대장용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해서 유심히 보았습니다. 가공식품, 글루텐, 비만, 음주, 담배, 스트레스가 대장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모두 아시죠? 이것 뿐만 아니라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발암 물질과의 접촉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이게 대장용종(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대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서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귀하신 몸에서 전문가가 알려준 장 움직임을 돕는 운동법 공유>
<대장내시경 용종 제거 후 식사 관리>
대장내시경 전에는 씨가 있는 과일, 미역, 김치, 고춧가루 등을 먹지말라는 식사 안내가 있었는데, 대장 용종을 제거한 이후에는 어떻게 식사 관리를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서 직접 찾아서 정리해봤습니다.
1. 대장 용종 제거 후 첫 식사는 5시간 정도 후에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 남편은.... 병원에서 이런 안내를 받지 못햇고, 검진 병원에서 식사권을 제공해주어서 검사가 끝나고 바로 설렁탕을 먹었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2. 첫 식사는 소화가 잘되고, 자극이 없는 음식으로 드셔야 합니다.
커피 등 자극적인 음식은 2~3일 이후부터 섭취가능하고, 첫 식사 후 소화에 문제가 없었다면 다음날부터는 일반식 섭취를 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죽을 먹으라는 사람도 있지만 저희는 설렁탕을 먹고도 크게 문제가 없어서, 황태해장국 등 하얀 국물과 흰밥으로 다음 식사를 하였고 그 다음부터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일반식을 먹었습니다.
3. 복통, 혈변, 발열, 식은땀 등 이상 증상여부 관찰
최근 기사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나서 대장 천공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에 대한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대장내시경 후 후유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관련 증상이 있는지 면밀히 관찰하셔야 합니다.
대장용종이란?
대장 용종이란 장의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혹이 되어 장 안쪽에 돌출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 시간이 지나더라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떼어낸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용종의 종류를 알 수 있습니다.
대장 용종의 종류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
종양성 용종에는 선종이 있는데 선종은 이형성 단계에 따라 저등급과 고등급으로 나뉘기도 하고, 구성 성분에 따라 융모 성분이 25% 미만이면 관상선종, 융모 성분이 25~75% 이면 관상융모 선종, 융모 성분이 75% 이상이면 융모 선종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대장암과 관련이 적은 비종양성 용종
비종양정 용종에는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지방종 등이 있습니다. 다만 과형성 용종은 선종과 혼합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암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하니 추적관찰을 통해 관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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