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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암수술과 항암치료가 끝났습니다.

머리가 자라고, 재활만 받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몸, 외모, 체력, 환경 등등

알게 모르게 제 마음은 병들고 있었는데, 적극적인 암치료가 끝나고 나니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닥쳐왔습니다.

 

 

 

지나면 나아지겠지 괜찮아질거야 버티다가 결국 정신과에 방문해서 약물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정신과에 대한 편견 때문에 괜히 병을 키웠나 싶더라고요.

숨을 못 쉴 것 같은 증상, 목이 조이는 느낌이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악물치료 덕분에 숨이 막히고, 목이 조이는 증상이 해결되고 나니 이제 스스로 마음을 돌봐줘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요즘 아래 문장들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블로그에도 공유해 봅니다.

 

 

 

<암환자의 마음의 병을 치유해 줄 문장들>

 

의식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 9주 동안 부정적인 말을 쓰지 않고, 긍정의 말을 하면 무의식에 긍정의 길이 생긴다. <유방암을 극복하신 열방약국 약사님 책 발췌>

 

 

마음은 힘의 원천이야.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서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창조해. 마음에 따라서 몸도 달라져. 감기에 걸릴 것 같은 상황에서도 '이까짓 감기쯤이야'하면 감기가 쑥 물러가. 그러나 몸을 움츠리고 감기에 걸릴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 자기도 모르게 콧물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몸이 쑤시면서 감기에 걸린단 말이야. 마음이 병을 만드는 거야.

 

 

사람은 세끼 밥을 먹어야 살듯이, 하루에도 여러 번 마음을 잘 먹어야 건강할 수 있어. '마음먹는다'라고 하잖아. 밥을 입으로 꼭꼭 씹어 먹듯이, 마음도 꼭꼭 씹어먹어야 해. 밥을 먹지 않으면 영양 결핍이 생기듯이 마음을 먹지 않으면 의식 결핍이 생겨서 밥만 축내는 밥통 같은 놈이 돼

 

 

아픈 사람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해. 자신이 포기하지 못하고, 고집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에 질질 끌려가는지. 용서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고 계속 저주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알아내야 해.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어? 병이 들었다면 다 이유가 있어. 무조건 의사에게 매달려 병이 고쳐지기를 바란다면 그 병이 낫겠어?

 

 

인간은 누구나 변화해야 한다. 자신을 포기해야 한다. 새롭게 태어나고자 한다면, 기존에 자신을 감싸고 있었던 과거의 알껍데기를 깨야 한다. 알 속에 갇혀서 자기주장만 되풀이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여 자신 속에 안주하는 것은 병을 부르는 실이다. 

 

 

인간의 몸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를 고집하지 않으면, 새롭고 건강한 몸으로 순간순간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병든 내가 없어지고, 건강한 내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 신의 장병두 저서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 주세요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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