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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거 미닝입니다. 

저는 올해초 골육종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골육종이 아무래도 희귀암이다보니 정보가 없어서 초반에 여기저기서 잘못된 정보로 맘고생도 하고, 실수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육종이 어떤 질병인지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보려고합니다. 

1. 골육종 정의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암입니다. 지식백과를 보면 10대 성장기, 남자한테 좀더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제가 병원이나 환우 카페에서 봤을때는 10대가 아닌 환자분도 많고, 여자환자도 많이 있었습니다.골육종은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병입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암이 잘생기는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  골육종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이런 발병원인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잘못된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되는 다른 대중적인 암과는 다르기 때문에 뭔가를 먹어서 예방을 할 수 있다거나, 고칠 수 있다는 말을 믿어서는 안되겠습니다.하지만 아직도 포털사이트에 골육종이나 뼈암을 검색하면 식품을 광고하는 정보를 가장한 광고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2. 골육종 초기증상 

 아마 이 블로그를 검색해서 읽는 분이라면 이미 골육종이나 육종암 진단을 받으셨거나 아니면 무릎이나 팔, 허벅지 등이 

이유없이 아파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하셨을 겁니다. 먼저 지식백과에서 정의하는 골육종의 증상부터 알려드린 후

제가 직접 느낀 골육종 초기 증상은 어땠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대부분 블로그에서 골육종 증상을 검색하면 지식백과에 나와있는 내용이 비슷하게 적혀있는데요, 요약해보면 모든 골육종 환자가 통증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나 통증이 있다면 암이 있는 부위가 아프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진다고 나와있습니다. 환우 카페에서 보면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 통증이 있다기 보다는 우연한 기회로 엑스레이를 찍었다가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통증이 아예 없었을 수도 있고 어쩌면 저의 경우처럼 통증이 짧고 강렬하게 왔다가 지나가버려서 모르고 넘어간 것일수도 있으니 유심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골육종 초기증상을 느낀것은 2022년 11월입니다. 사무실에서 정상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찰나에 갑자기 오른쪽 무릎이 찌릿하며 강렬한 통증이 와서 도로 주저앉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다시 걸으려고하니 무릎에 힘이 잘 안들어가 절뚝거리게 되더군요. 살면서 단한번도 느껴본적 없는 통증이여서 너무 당황했지만 절뚝거리다가 한 5분쯤 지나자 다시 정상보행이 가능해지고, 달리기를 해도 아프지않아 그냥 무릎이 잘못 삐었나보다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 이후에 약 6개월간 매주 자전거를 2시간이상 타는 날도 많았고, 등산도 다녀오고 했지만 전혀 무릎에 이상이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 올해 4월 초 이번에도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순간 다시한번 작년에 겪었던 찌릿한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역시나 통증은 금방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아픈건 아니지만 시큰시큰한 느낌이 며칠이 지나도 무릎에서 한번씩 느껴져서 결국 동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게 됩니다.

3. 골육종 진단 

보통 엑스레이나 MRI로 종양이 발견이 되지만 정확한 진단은 조직검사를 받아야만 합니다.다른 종양은 바늘을 통해 종양의 일부분을 채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뼈에 있는 종양이라서 그런지 전신마취 후 수술로 종양을 떼어냈고 그 조직으로 조직검사를 한 결과가 나왔을때 골육종 진단과 산정특례등록이 진행되었습니다.골육종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악성도와 암의 특성이 모두 다르기때문에 조직검사결과가 나와야만 다음 치료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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